일상/여행

스위스 - 2005.12.2~5

바람난후제 2012. 9. 16. 23:16
반응형

여행 스케줄

12월 2일 오후 10시 42분 출발 -> 12월 3일 오전 06시 24분 도착: PARIS EST -> Zurich

12월 5일 오전 09시 56분 출발 -> 12월 5일 오전 10시 54분 도착: Interaket OST -> BERNE

12월 5일 오후 05시 23분 출발 -> 12월 5일 오후 10시 11분 도착: BERNE -> GARE DE LYON


6명이 타고 가는 밤기차..


프랑스인 

빈 칸 

프랑스인 

프랑스인

나 

영국인? 


발도 피기 힘든 곳. 프랑스인 3명은 왜 그리 떠드는지 정말 잠도 못 자겠고 참 많이 힘들었다.

새벽 6시 24분에 도착한 취리히는 너무나 조용했다. 취리히 호수에서 구경했다. 바다인지 정말 넓었다.

그리고 교회 3곳을 구경했다. 기대만큼 좋진 않았다. 

(프랑스나 다른나라 가면 교회가 많고 많이 봐서 그런지 그때는 신선함이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취리히의 국립박물관을 갔다. 비슷한 석기시대, 카톨릭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여러 조각상과 회화를 보았다.

크리스마스라 들 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 스케이트 재미있어 보이더라.

큰 맘 먹고 정식 한 번 먹었는데, 대실패!!


인터라켄 갈 때도 1등석 타서, 2등석 탄다고 고생하고... (뭔말이지??)

힘들었다. 너무 집이 그립더라.

인터라켄 도착해서 발머로 갔다. 한국에서 온 영문과시고 영화 쪽 관심이 많은 형을 우연스럽게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먹을 것도 같이 먹고 해서 좋았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갔다. (실명은 생략 ^^, 한국 계실텐데 궁금하네)


둘째 날, 형과 함께 융프라우호를 올랐다. 혼자가면 심심할 것 같았느넫 같이 가니 좋았다.

동역에서 다른 한국분들도 보았다. 다 마치고 로마로 가신다고...

최경주 골퍼 사인도 받고, 이영표 선수도 만나고 너무 부러웠다. 자그마치 6개월을 여행 중이라니... 

(그때 이영표 선수는 토트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자신의 컨디션 얘기나 경기 얘기 등등 매우 친절했다고 한 기억이 난다.)

문광부 장관께서 어제 융프라에 왔었단다. (그시절은 문화관광부?)

정장.. 100유로 주셨다고.. (눈 내린 산에 정장입고 다니는 ... 그래도 한국 관광객에게 100유로를 선뜻 주신 건 대단하다고 생각함.)

알프스 산 보니 참 즐겁고 시원했다. 눈 보니까 애가 된 것 같고, 스키 타는 사람들이 되게 부러웠다.

정상에서 먹는 신라면은 정말 캬~ 어느 음식보다 맛있었다.


라운 테 부르그에 와서 형과 사진을 찍으면서 돌아 다녔다. 스토커 할머니네는 못 갔지만,

여기와서 구경하고 고마운 형하고도 헤어지고 조용히 묵고 있다.

내일 베른도 잘 구경하고 무사히 돌아가기로... 좋은 일만 이제 부탁해요!!



Valley House에서 1박 했다. 조용하고 너무 좋았다.

늦게 한국인 한분과 중국인이 왔다.

영국에서 학교다니는 중국인과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파견 일을 하시는 한국 분이었다.

맥주 같이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다. 좋은 형님 같았는데 많은 얘기를 못 나누어 아쉽다.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다. 두분은 다 가셨더군 ;;ㅎ

초콜릿 하나 받고, 반납하고 나갔다. 어제 밤에 술 좀 마셔서 속이 더부룩하긴 하더군.


인터라켄 다시 가서 50프랑 사탕 하나 물고, 돌아다니다가 비가 좀 오길래, 역에 들어와서 기다리다가 베른으로 갔다.

도착해 관광 안내소 가서 지도 하나 들고 나와 탐들이랑 잘 찾아 다녔다. 

57분에 하는 쇼도 보고, 그런데 아인슈타인 박물관이 문을 닫았다. 월은 휴일 ㅡㅡ;;

아, 정말 아쉬웠다.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곰 공원 가서 빵 받아먹는 곰 구경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이리저리 구경했다.

크리스마스 상점도 가고 길거리에서 체스 두는 것도 구경하고 지루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지금은 TGV를 타고 파리로 간다. ㅋㅋ

그냥 이대로 안동으로 갔으면...

(집에 엄청 가고 싶었던듯 ㅎㅎ;;)

반응형

'일상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에서 휘닉스파크 가는법 (버스)  (0) 2013.01.18
이탈리아 (2005.12.27.~2006.1.1.)  (0) 2012.09.18
독일 (2005.12.18~22)  (0) 2012.09.18
영국 - 2005.  (0) 2012.09.17
네덜란드 - 2005.11.05  (0) 201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