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시드니 (2013. 12.8~14.)

바람난후제 2013. 12. 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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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마지막일 수 있는 출장이다.


내일이 데모하는 날이고, 어제 오늘은 열심히 듣고만 있다.


어제는 귀국하고 바로 참석해서 너무 졸렸고,

오늘도 졸립다. 영어가 잘 안들어 온다...;; 영어 울렁증이다..


어제는 그래도 NICTA 투어도 하고 좋았다.

더불어, 숙소 분께서도 안 알려준 대중교통 티켓 끊는 걸 

호주 현지인께서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다.


언제 떠나는지, 어디 주로 가는지 등등해서 좋은 조건으로 MyMulti1을 추천해주셨다.

44 달러 인지 꼭 확인하라고 ㅎㅎ 친절한 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영어 울렁증도 간단한 회화를 통해 조금 나아지고 있다.


일단 대중교통 비용이 하나로 끝나서 편하다. 돌아가는 날까지는 버스는 마음껏 탈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나름 열심히 들어보려했으나, 역시 잘 안들리고 홀로 외로이 앉아있었다.

이쁜 여자학생인듯한데 (미국쪽) 발표를 하니 집중이 잘된다. 깜놀했다..

집중을 할 요소가 역시나 필요했나 보다. ㅎㅎ


내일 데모만 무사히 마치길 바라면서, 홀로 저녁에 시드니 하우스를 서성이고

오늘은 달링 하버를 잠깐가고 쿠지에서 몬다이까지 해변을 걸었다.

발은 아프고 했지만, 좋은 경치에 여유로운 모습에 부러웠다.

하지만, 저런것도 오래하면 안 좋다는 생각이 드는걸로 보아 나는 놀고 먹기는 글렀다.


그저그런 사람이 되려면 지금 기회를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많이 굳혀지는 해변길 걷기였다.

살 빼기 위한 코스다!!


내일 데모만 무사히 마치길 바라면서, 오늘 데모한 걸 보니 뭐 그리 부담은 없을 듯하다.

뱅큇만 어색하지 않게 잘 지내길.


원치 않은 이와의 여행도 싫지만, 혼자가는 여행도 싫은 것 같다.

어딜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뭘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구랑 같이 가고, 누구랑 먹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로는

이제는 홀로 여행은 배제해야겠다. ^^


데모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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