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인데 안약 사용해도 될까요?

임신 중에는 어떠한 약의 사용도 매우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다른 질환이야 괜찮지만 임신 중 포도막염, 망막박리 등의 특정시점에 꼭 안약을 사용하여야 하는 질환의 경우에는 안약 사용이 매우 어렵습니다.

ChatGPT 에 물어보니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임신 중에 안약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걱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약의 경우 국소적으로 작용하므로 전신 흡수는 최소화되지만, 임산부는 어떤 약물이든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의 종류에 따라 안전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안과 전문의 상담: 어떤 안약을 사용하려는지 안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항생제, 항염증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안약의 경우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2. 약사의 조언: 약국에서 안약을 구입할 때 약사에게 임신 중임을 알리고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FDA 분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약물의 임신 중 안전성을 등급으로 분류합니다. 대부분의 안약은 C등급에 속하며, 이는 동물 연구에서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인간 연구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약물은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고 판단될 때만 사용해야 합니다.
4. 일반적인 권장사항:

결론적으로, 임신 중에 안약을 사용하려면 항상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판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바람직합니다.

 

여기서 FDA 분류란, 약물의 임신 중 안전성을 A, B, C, D, X의 5개 등급으로 분류하여 임산부가 약물 사용 시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 등급제는 몇 가지 이유로 인해 2015년에 폐기되었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불충분한 정보 제공: 등급 자체는 간단하지만, 실제 약물의 위험성과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 B등급은 동물 연구에서는 위험이 없지만 인간 연구는 부족하다는 의미인데, 이 정보만으로는 실제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 모호한 위험 평가: 등급제는 약물의 위험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약물이 임신 중 특정 기간 동안 안전할 수도 있고, 다른 기간 동안은 위험할 수 있는데, 이런 차이를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3. 일관성 없는 기준: 일부 약물은 비슷한 위험 프로파일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다른 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등급 분류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렸습니다.

 비록 폐기된 정보이지만, 대부분의 안약이 class C 인데 반해 class B인 안약이 있습니다. 동물 연구에서 위험이 없다는 점으로 파악이 되어 그나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안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생제 안약: Tobramycin 토브라마이신

-       스테로이드 안약: 없음

-       안연고: Tobramycin 토브라마이신 연고

-       알러지 안약: Alcaftadine

-       녹내장 안약: Brimonidine (제품명: 알파간 피)

-       인공눈물: 무보존제의 제한적 사용

-       산동제, 점안마취제: 없음

 임부에 대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에 따르면, “전신작용이 거의 없는 국소제제는 임부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투여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연고, 천식치료용 흡입제, 치질치료용 좌제, 항히스타민 외용제, NSAID 첩부제, 안약, 점비제 등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량이라면 임부에게 안전하다고 평가되어 있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눈물점을 막고 안약을 점안하여 전신흡수가 덜 되게 하여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아도 중요하지만 임산부의 눈 건강도 중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면 영구적 손상이 올 수 있는 것이 눈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 무엇보다 안약 쓸 일이 없길 바라고, 있더라면 최소한으로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