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소동 산림욕장 단풍

마지막 가을 단풍 구경이 가능한 주말일 것 같았다.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조금 사람이 덜 붐빌 곳을 생각하면서 상소동 산림욕장을 택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꿈꾸는 농부 오토캠핑장, 동구에서 운영하는 상소동 오토캠핑장에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상소동 오토캠핑장은 예약자체가 힘든데 한편으로는 부러우면서 오후 6시가 되니 급격하게 추워지는 날씨에 어떻게 밤을 보내실지 궁금하긴 했다.

꿈꾸는 농부 오토캠핑장 앞에 호떡가게 (같이 운영)는 여전히 문전성시였고, 아이들이 원하여 우리도 잘 먹고 왔다.

단풍의 절정이다.
나들이객도 정말 많았고 올해의 마지막 가을을 느껴보았다.

색깔이 획일화되지 않고 너무 다양한 색깔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진찍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상소동을 와본 이래로 이렇게 사람 많은 것은 처음 보았었다. 즐겁게 마무리한 올해 마지막 가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