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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작가)
길어진 출퇴근 시간에 라디오로 세상사는 이야기를 듣고 음악을 듣는 것도 좋지만,
생각보다 긴 광고시간과 좀 더 다른 걸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밀리의서재로 책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그 중 들어보고 읽어보는 두번째 책.
소설이라고는 잘 읽어본적도 없는 내가 정말 술술 읽혀진다. 출퇴근이 끝나고도 뒤의 이야기가 궁금해 늘 다음을 읽다가 차에서 내렸다.
여러가지 장소가 나오지만 지명의 정확함. 대전 선화동에 어딘가 있을 것 같은 묘사는 대전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실제 이야기를 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했고, 공통된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익숙함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이 되어보기도 동경하기도 하며 나 또한 돈키호테 처럼 되고 싶어하진 않았나 싶다가도 현실의 상황에 안주해버린 쓸쓸한 나의 모습이 보이지만 조금씩 천천히 꿈을 향해 갈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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